어제 1등 당첨금 찾고 로또리치 인터뷰도 하고 왔습니다. 오전에 농협에서 당첨금 찾으면서 창구직원분과 로또 이야기도 좀 하고 기다려서 당첨금을 찾으니까 그제서야 긴장감이 좀 풀리네요. 여러 1등 회원님들의 당첨후기에서 당첨금 찾으러 농협본사 갔다가 은행 직원분들이 로또리치에서 1등 당첨된 분들이 많이 오신다고 하는 내용을 저도 자주 봤거든요 살짝 여쭤봤더니 로또리치 회원이시라고..ㅎㅎ 로또리치를 신뢰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동지애 같은 기분으로 편하게 당첨금 찾았습니다. 로또리치에서 당첨 전화를 받았을 때 흔쾌히 인터뷰도 하겠다고 약속해서 당첨금 찾고 바로 강남에 있는 회사를 찾아갔습니다.

카메라가 있고 리포터님도 오고 처음에는 좀 떨렸는데 차 마시며 이야기 하다보니까 괜찮아졌습니다. 좀 긴장해서 그런지 제가 뭐라고 얘기했는지 잘 기억이 안나고요.. 좀 횡설수설 한 것 같은데 로또리치 믿고 꾸준히 샀다 고맙다 그런 이야기 한 것 같아요. 인터뷰는 가면을 쓰고 진행했습니다. 좀 답답한데 얼굴이 안보인다는 느낌이 드니까 더 편하더라고요. 직원분들과 리포터님 모두가 친절했고 회사도 깨끗하고 좋네요. 생각보다 회사 규모가 꽤 커서 놀랐어요. 사무실 한 가득 컴퓨터에 뭔가 분주하게들 움직이시는데 방해될까봐 가까이 가진 못하고 멀리서만 보고 왔습니다.

어디 사이트들은 당첨되면 수수료도 내야한다는데 여기는 그런 것 없고 오히려 저한테 축하금으로 제법 큰 돈도 주시네요. 정확히 얼마라고 말씀을 못 드리는데 왠만한 직장인들 월급보단 훨씬 많습니다.
다른 날과 똑 같이 출근해서 일하고 있으니까 잠깐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이에요.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고 앞으로도 일도 계속 할꺼고요. 달라진 게 있다면 출근할 때 발걸음부터 일상의 발걸음이 가볍고 자주 났던 짜증이 덜 나는 느낌.. 큰 짐을 내려놓은 그런 기분입니다. 그동안 일에 많이 매몰되어 살았다면 앞으로는 소소하게 사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경제적으로 힘든 분들 중 제 글을 읽고 힘내셔서 꼭 1등에 당첨되시면 좋겠네요. 로또리치와 회원님들께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