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더위네요 딸아이가 사온 달걀흰자머랭 약먹으면 약냄새가 입에 감도니 엄마먹으라구 고맙고 가슴아픈딸
하루일과가 한낮2시넘어야 일어날수있는상황 공황장애약만안먹어도 일할수있겠구만 제작년으로 돌아갈수만있다면
점심먹고나서 딸아이가 콜해줍니다 엄마 밥먹어 정신차리고 약먹고밥먹어 밖이엄청뜨거우니까 나가지마~~
병신같은 엄마도 엄마라고
ㅜㅜ 내가 참안쓰러워보이나와요
딸아이가 선물해준 푸드리 낮에 숨은쉬나 확인하구 오늘은 누나거 사온간식을 내입에 넣어주길래 씹다가 뱉었어요 ㅋㅋ
이젠 내몸이 시간없다는걸 알기에 어린자식들한테 얘길해요
엄마가 어느순간 기억을못하거나 정신을 못차리면 요양원어 데려다주라구 그리고 엄마가 세상 일찍떠나면 절대울지 마 엄마가는길 미안해서 죽어서도 울게되
너희남매들 흩어지지말고 힘내서 서로들의지해서 살아가야되
엄마 납골당에 자주오지마 그럴시간에 너희는 가정사에 충실하게생활해 그리고 엄마 호스피스병동가면 꼭금이 빼달라할거야 이걸루 엄마남매둥이들 울지말고 웃으면서 그리 먹고싶었던 갈비사먹어 웃으면서 알았지
하루하루 기억이 잊혀져가고 이젠 가까이서 봐야 내새끼들 얼굴보이구 엄마가 해준것도없는데 늘웃고 자랑스럽게 잘커줘서 막둥이도 잘커가고 있어서 고맙고 미안해
내새끼들 어느순간에 엄마가 떠나도 약속했듯이 울지말고 웃자 늘웃고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