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에 공장에서 일하고있는 가장입니다. 20대 중반에 일찍 결혼해서 아이 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 근로법이 바뀌면서 3교대가 되서 일하는 시간이 좀 줄면서 월급이 많이 줄어 걱정이 많았는데 참 운이 좋게도 2등에 당첨됐네요
집 전세 대출도 그렇고 아이들 키우고 생활비하는데 나가는 돈은 이미 정해졌는데 갑자기 월급이 줄어버려서 이래저래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저 따라 일찍 결혼한 와이프한테 뭐하나 해준게 없이 살은것 같은데 이번에 옷이라도 해줄까 합니다.
차 할부도 갚고, 부모님 용돈도 좀 드리고, 대출도 좀 줄여야겠죠. 쓸대는 참 많네요
그래도 진짜 다행인게 이번에 사실 저는 안사려고 했어요. 다행히 와이프랑 같이 로또리치 하는데 와이프가 이미 집에서 번호를 다 써놨더라고요 그거 저 주면서 사다달라고 해서 가는김에 지난주 5등 된것도 바꾸자 라는 생각으로 샀는데 그게 당첨이 되네요
진짜 와이프 아니였으면 어쩌면 당첨 못됐을 수도 있었습니다. ㅋㅋ
제가 당첨전화 받을때 일하는 중이였거든요. 2등 당첨된거 맞춰만 보고 자기야 나 2등 됐다고 집에 전화하니까 안믿었어요
평소에 장난삼아 1등 됐다는 소리를 몇번 했는데 그래서 안믿더군요. 집에 거의 11시 다되서 들어왔는데 들어오자마자 신발도 제대로 못벗고 로또용지부터 보여줬습니다
의외로 덤덤해 하면서도 살짝 눈물이 글썽이는게 아.. 얘도 마음고생 많았구나 싶더라고요.
당첨금은 가급적 오늘 내일 중에 찾을 생각입니다.당첨금 찾으면 그거 영수증 그것도 인증하겠습니다.
그럼 이번주도 모두 즐거운 한주되세요
로또 실제 당첨 1,2,3등 당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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