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58회 2등 당첨자 입니다.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까요?
지금 너무 떨려서..

저는 27세 여성이고 8시 50분 쯤 로또리치 직원분과 통화했습니다.
남자친구와 오랜만에 데이트 중이었는데, 02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설마? 하는 생각으로 전화를 바로 받았죠.

직원분이 너무 놀라진 마시구요.. 이렇게 말했을때 심장이 멎을뻔했습니다. 빨리 알려달라고 물어보니, 2등에 당첨됐다고 하는거에요. 그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어요.

오빠와 공원을 걷다가 로또용지가 있는 차로 뛰어가서 직원이 불러주는 번호와 맞춰본 후... 정신을 차려보니

제 손엔 진짜 로또 2등 용지가 들려있었습니다...

직원분께서 계속 축하를 해주시니 계속 심장이 떨렸고, 그보다 더 떨린 것은 남자친구가 전화하는 내내 손을 꼭 잡고 있었거든요.
전화를 끊고 나니, 우리 둘이 잡은 손에 땀이 흥건할 정도로...
너무 고맙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기쁨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이번 당첨의 의미가 더 깊었구요.

그동안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결혼이야기를 자주 했어요. 그런데 결혼은 사랑이 전부가 아닌 것 같았죠. 저희 집안이 부잣집이면 모를까. 요즘 같을 때 결혼 후 내집 마련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니까요. 마침 요즘 주위에 친구들이 하나 둘씩 시집을 가더라고요.

이것이 제가 로또를 취미삼아 했던 이유에요.
내년에 남자친구와 결혼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사회초년생이 직장생활하면서 결혼자금 모으기가 어찌나 어렵던지..

저는 당첨금을 잘 가지고 있다가, 내년 결혼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에요^^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로또리치 너무 감사드리고요.

정말이지 아까는 믿기가 힘들었어요.
로또리치는 가입한지 1년 정도 됐고, 인터넷을 하다가 광고를 보고 가입했죠. 업체가 한두곳이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다른 곳은 노숙자가 당첨됐다는 둥;; 이혼한 여성이 당첨됐다는둥;;; 믿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선택한게 로또리치 였죠.
그 때의 선택이 오늘을 만들지 않았나 싶고...

매주 20조합을 받으며 꼬박 꼬박 구입하는게 쉽진 않았어요.
4등은 두번 정도 됐던 것 같은데, 대부분은 꽝인 것이 로또니까요.
그때마다 2만원 생돈으로 날리는것 같아서 그만할까 싶기도 했지만,
로또리치에서 번호를 받고도 구입을 안해서 행운을 날린 분의 사연을 보고 저는 꾸준하게 했습니다.

오늘은 제 인생 최고의 날 같아요. 이 순간을 평생 기억할 것 같고.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오늘의 기쁨을 평생 간직할 일만 남았네요.

다른 회원님들에게도 저의 기운과 마음을 담아드리고자 이렇게 후기를 남기구요. 힘들게 로또 구입하시는 모든 분들, 희망 잃지 마시고 화이팅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