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에 은행 가서 당첨금 받았습니다!
돈 받자마자 엄마가 진 빚부터 한번에 다 해결해드리고 용돈도 조금 송금해 드렸어요.

그리고 오랫동안 엄마 이가 계속 안좋으신데 돈이 없어서 치료 못해드린게 항상 마음에 걸렸었거든요. 당첨금 받은걸로 엄마 이부터 임플란트 시켜드릴려고 해요.

지난주에 제가 후기 남기면서 월요일에 돈 받으면 제대로 실감날 것 같다고 했는데
이제 좀 실감이 납니다! ㅎㅎㅎ

사실 2등 당첨사실 아무에게도 안 알리려고 했는데 제가 어제 돈 받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주변 사람들한테 희망을 주고싶더라구요.

내가 2등 당첨됐는데 너도 해봐라, 진짜 당첨 행운이 찾아올지 모른다, 나도 된거봐라 하면서요. 그래서 친한 친구 몇 명과 직장 동료들에게 말했는데.. 다들 어찌나 부러워하던지 ㅎㅎㅎ
제가 로또리치 하는줄도 몰랐던 애들이어서 로또리치에서 받은 번호로 했다니까 그게 뭐냐고 궁금해하길래 설명해줬습니다. 이런 방법도 있다고 ㅎㅎㅎ

다음주가 연휴잖아요? 돈 나갈 일 투성인데 주머니에 든 건 없어서 걱정이었거든요. 이제 한시름 놨습니다. 40대의 나이에 아직 장가 못가서 엄마가 걱정이 많으셨거든요. 이번에 로또 당첨된걸로 고향에 가면 못해본 효자 노릇도 해볼랍니다.

제가 서비스기간이 끝나가서 계속 할지말지 망설였었거든요. 그때 포기해버렸으면 이런 행운도 없었겠죠. 회원님들도 쉽게 포기하지 마시고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