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로또리치 회원여러분, 방금 농협에서 1등 당첨금 받고 보고 드리러 왔습니다.
토요일 밤늦게 제가 올린 글에 많은 분들이 응원 댓글을 달아주셨더군요. 주말동안 여러분들의 글 하나하나 읽어봤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성원에 보답하고자 1등당첨금 16억을 받고 바로 이곳으로 달려왔네요.
오늘 회사 휴가를 내고 아침 일찍 출발해서 서울에 오전 11시경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로또리치 통해서 1등 당첨자분들이 농협에 다녀오신 이야기를 많이 봐와서 어떻게 해야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그 앞에 서니 떨렸습니다. 하지만 농협 직원분께서 친절히 안내해주시고 설명도 자세히 해줘서 서서히 긴장이 풀렸습니다. 한시간가량 이런저런 상담을 마치고 정신차려보니 어찌나 배가 고프던지요. 식당에 가서 밥 먹으면서 당첨금이 박힌 통장을 보고 또보고 평생 10억이 넘는 돈이 제통장에 찍힐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 기쁜마음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제가 4년 전쯤에 로또리치 게시판에 글을 남긴적이 있습니다. 로또 상위권 당첨에 대한 조급함과 답답한 마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저리 떠들었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반드시 1등에 당첨되서 인터뷰에 응할테니 기다려달라는 얘기도 했었네요.
http://www.lottorich.co.kr/lbbs/view.html?tb=a_win&uid=73579&pg=&left_menu=left_win_new&search_type=nick&search_keyword=1
http://www.lottorich.co.kr/lbbs/view.html?tb=a_win&uid=66197&pg=&left_menu=left_win_new&search_type=nick&search_keyword=1
그토록 바라던 1등이었는데 막상 꿈을 이루고나니 주변을 둘러보게 됩니다. 돈 때문에 가슴 답답하고 힘들때마다 용기를 줬던 우리 아내와 속썩이지 않고 자라준 우리 자식들. 그리고 형제 부모 친구들 모두에게 그저 고맙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1등 당첨사실은 아내와 저밖에 모르고 평소 고마운 분들에게는 봉투 두둑히해서 인사할 생각입니다. 형제 조카들에게 용돈도 주고요. 나머지 금액은 나중에 집살때 보태기로 했습니다.
제가6년 동안 꾸준하게 로또를 하면서 반복되는 낙첨에 조급하고 답답함에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로또리치 게시판에 회원님들 글을 보며 힘을 냈었습니다. 내리사랑이라죠? 이제 1등에 당첨된 저의 글을 보면서 또 다른 많은 분들이 1등에 당첨되실 때까지 힘을 내셨으면 합니다.
로또 실제 당첨 1,2,3등 당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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