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서두없이 말을 한 거 같아 수정해서 다시 올려요.
당첨당일에 새벽꿈자리가 너무 생생해서 하루 종일 생각이 났었는데 이렇게 2등 당첨되려고 한 거 같아요. 이종사촌 동생이 꿈속에 나오더니 밥 큰 거 하나 차려놓을 테니 먹으라고 하는 거에요 그때 먹지는 않고 꿈에서 깼는데 하필 오늘이 동생이랑 만나기로 한날이었거든요.
사촌동생이랑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하고 집에 갈 때쯤 로또판매점 앞에서 같이 로또를 구매하면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동생한테 “야 오늘 2등이라도 됐으면 좋겠다” 했더니 동생이 5천만 국민이 다 그런 소리를 한다고.. ^^; 제가 로또를 좀 많이 구매하는 편인데 로또리치에서 준 번호는 일요일에 받아서 월요일에 구매했구요. 이날 버스정류장에서 구매한 로또는 제가 다른 번호로 산 로또랍니다. 결국 당첨은 로또리치에서 보내준 번호에서 당첨이 되네요.
그래도 이렇게 당첨돼서 정말 오늘 잠도 제대로 못 잘 것 같아요. 월요일에 당첨금 찾고 나서 대출 조금 있는 거 하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속시원하게 술 한잔하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제가 2년전에는 잘다니던 직장이 어려워져서 그만두게 되고 작년 10월에는 해외에서 하는 일이 생겨서 갔었는데 그것도 몇 달 안돼서 그만두게 되고 그 동안 참 일이 잘 안 풀렸었거든요.
이번 당첨된 계기를 통해서 다시 한번 힘내고 열심히 살아가보려고 합니다.
회원님들 제 주변에서도 해도 안된다 그런 것을 뭐하러 하냐 했는데 정말 아니거든요. 정말 로또리치를 이용하는 거와 안하는 거는 차이가 있어요. 꼭 꾸준하게 하시면 좋은 행운 찾아오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