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에 앞서 너무 정신없는 상황이있어서 후기글을 너무 대충 썼네요.. 그래서 다시 작성해서 후기 올릴려고 글을 써 봅니다.

우선 시국이 어지러운 이때에 이런 행운과 행복을 누려도되나..... 생각하구요.. 세월호 실종자분들을 꼭 찾으셨으면합니다.
저도 이제는 한아이의 아버지가 될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죄송합니다...

본문을 써내려가기전에 나는 참 운이없는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로또를 시작한지 벌써 년수로 10년이 넘었네요.. 로또를 시작하면서 한주도 빠짐없이 구매를 했습니다. 처음 로또를 시작한것이 2004년도였고 한주도 빠짐없이 구매를했으니까 저도 끈기와인내는 있나봅니다.

저는 지금 개인사업이라고는 부끄럽고 조그맣게 장사를 하고있습니다. 요즘 경기도 불황이고 장사도 내가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아 항상불안한 마음뿐이였죠... 앞으로 태어날 아기와 집사람을 책임져야하는상황에서 느는건 빚만 늘더라구요... 저와같은 서민들은 모두 같은생각이실거라 믿습니다. 오로지 희망은 로또구매하는게 1주일에 낙이였구요..
언젠가는 반드시 당첨되는날이 올거라 믿고 살아왔습니다.

로또구매를 7년정도하다가 우연히 로또리치란 사이트를 알게되었고, 당첨자들의 후기를 보면서 막연하게 나도 당첨자가 되고싶다란 생각에 가입을 하게됐습니다. 그리고, 몇개월 후 3등당첨이 됐었어요.. 정말 기분이 날아갈듯이 기쁘더군요.. 아... 이게...정말 당첨이 되는구나... 로또리치 가입하기전까지는 4,5등 몇번이 다 였었는데.. 로또리치 가입 후
3등에 당첨되는 행운까지 오더군요.. 참, 저는 술,담배를 하지않습니다. 그 돈으로 로또에 투자하는셈치자 생각하여 지금까지 오게되었네요...

집사람이 지금 첫애를 임신한 상태구요.. 토요일날 저녁 갑자기 와이프가 배가아프다하여 병원에 갔었습니다. 그래서 검사결과를 기다리던중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제 전화기로 워낙 스팸광고성 전화나 문자가 많이와서안받으려다가 받았는데 로또리치라고해서 놀랬습니다. 전 그날 로또당첨발표날인지도 까맣게 잊어먹고있었거든요... 너무 놀래서 전화도 어떻게 받았는지 몰랐는데 솔직히 기분은 좋았지만, 검사받고있는 집사람이 더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로또리치 담당자분에게 제가 지금 통화받을상황이 아니라서 후에 다시 연락드린다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담당자분에게 그때 생각하면 죄송하네요^^ 다행히 애기는 건강하답니다^^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주었으면하네요.

그리고, 당첨주에 이상하게 제가 꿈을 잘 안꾸는데 그날은 꿈을 꾸게 됐습니다. 저희집 세면대와 변기에 변이 가득한 꿈을 꿨습니다. 더러워서 치울려는 찰나 잠에서 깼구요.. 변을 치우고 깼다면 당첨이 되지 않았을수도 있었겠다하고 집사람이랑 얘기했었네요^^그러고나서 가슴이 답답하여 밖에 바람을 쐬러갔다가 하늘을 봤는데 그때 별똥별이 떨어지더라구요. 정말 타이밍이 기가 막히더라구요.. 그때 혼자 속으로 생각했죠
이번주는 뭔가 심상치가 않다라고요... 이 나이에 웃기지만, 속으로 소원을 빌었습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고, 가능하다면 로또 당첨되게 해
달라고요... 그래서 로또리치 골드번호로 다음날 구매를하였습니다.

근데, 2등에 당첨이되었네요... 로또시작 후 포기할까를 수백번 수만번도 생각했었습니다. 그래도 포기 할 수 없었던건 언젠가는 걸리겠지하는 생각으로 지냈기때문에 10년동안 매주 구매했었던것같네요.. 참, 앞으로 태어날 우리애기가 복덩이란 생각을 하고있어요^^ 요녀석 때문에 복이 저희한테 오지않았나생각해요... 태어나면 정말 이뻐해줄겁니다

그리고^^ 두번째사진은 제가 지금껏 로또구매한것을 왠만하면 다 모아보자해서 지금까지 구매한 용지들을 모은겁니다. 중간 중간 버려진것들도 많지만, 10년동안 많이도 구매했네요...로또리치 가입전에는 욕심을 많이부려 한주에 몇만원씩사기도했는데 이번에 당첨되고나서 더 느꼈습니다.욕심부릴땐 안오던 행운이 욕심을 버리는순간 행운이 제발로 찾아오는것같습니다.

로또리치 회원님들도..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도전해보셨으면합니다. 두서없이 써내려 간 저의글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또, 친절하게 통화하여 주신 로또리치직원분들에게도 감사하다 전하고싶네요. 여러분들~ 희망을 잃지 마십시요... 그 희망을 잃는순간 행운도 오지 않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당첨되는날이 반드시 오리라 저는 굳게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루빨리 나라상황이 안정되길 기원 하면서 저는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모든분들이 행복한 그날이 오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