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첨부하고 싶지만 이미 집사람한테 접수되어 사라져서 없고요..

그날은 헬스장가서 다이어트한다고 운동하는데.. 트레이너가 오더니,

두달에 100만원해서 집중적으로 트레이닝하면 두달만에 20kg 도

뺄수 있다고 꼬시더군요..

정말 돈없어서 집사람한테 물어본다고 하고 나와서는

로또3등 되면 좋겠다... 그러면 이거 지를수 있을텐데... 그러고는

잊고 있다가 저녁에 부부모임 자리에 참석중이었습니다.

술도 취하고 해서 화장실 갔다 오려고 일어서다가 문자가와서

확인했는데 3등이 딱~!!! 와~ 너무 기분좋은거~!!!!

근데 무슨 정신에서인지 나도 모르게 집사람한테 3등 됐다고

자랑을... ㅜㅜ 집사람~ 돈없었는데 잘됐다고 모두 가져가셨습니다..

술김에... 너무 기쁜나머지... 내 트레이너 비용을... ㅜㅜ

그래도 뭐.. 아들내미 옷 사주고~ 카드비 부족한거 메꾸고..

어머니 용돈드리고, 집사람 맛있는 커피에 와플먹고 더불어 용돈

집사람님이 10만원 더 주셨습니다..

네.. 제 살들은 앞으로 더 오랜 시간 저와같이 있겠지만...

집사람이 잠시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뻤습니다..

로또리치 덕분에 이런 행복도 느껴보네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시고요~ 앞으로도 좋은 번호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