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금 저에게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녁을 먹고 가볍게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로또리치 직원 분이 전화가 왔습니다.
토요일 9시 이후에 02번으로 시작하는 번호라 기대와 호기심을 안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오 1등이라니.. 이런 일이 저한테도 일어나는 구나 싶었고, 이런 좋은 소식 알려주신
로또리치 직원 분께 계속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감사 인사를 여러 번 했습니다.
로또를 한지 10년 가까이 되었는데 3등 한번 된 적 있었습니다.
그 뒤로 로또 구매를 꾸준히 하다가 몇 년 지나니까 한번씩 구매를 못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몇 년 전에 자동차 사고가 났는데 큰 사고라서 목숨이 위태로웠습니다.
하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습니다. 그 뒤 감사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매주 로또리치를 했는데
살다 보니 이렇게 말도 안 나오는 일이 생기는 날도 있나 싶습니다.
사실 오늘은 가까스로 로또를 구매했습니다. 늘 잊지 않고 구매했었는데 오늘따라 정신이 없어
6시쯤 살까 말까 하다가 가던 길을 되돌아가서 샀습니다. 이게 다 당첨이 되려고 그랬나 봅니다.
아내와 아들이 로또 샀냐고 물어봐 주고 챙겨주고 응원을 많이 해줬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 동안에 희망을 잊지 않고 로또를 구매 할 수 있었네요..
그리고 어머니가 편찮으십니다. 다른 건 다 괜찮으신데 거동이 불편하셔서 집안에서 돌아다니시다가 문지방에 발을 다치시곤 하셨습니다…
그래서 당첨금을 받으면 온 가족이 같이 살 수 있는 문지방이 없고 지금 집보다 넓은
좋은 집을 장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당첨이 되면 늘 가족들한테 못해준 게 많아 미안했는데
맛있는 것, 좋은 것, 많이 누리게 하고 싶습니다. 글을 쓰면서도 볼도 꼬집어 보고 주먹도 쥐었다 폈다 해봅니다.
꿈이 아니네요. 들뜬 마음으로 오늘은 잠을 못 이룰 것 같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로또리치 회원분 들도 한번씩 포기하고 싶을 때가 오겠지만
저처럼 로또리치를 믿고 꾸준히 하다 보면 1등 당첨 소식이 거짓말처럼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좀 지쳐서 올해까지만 할까 했습니다. 하하하
주말 동안 가족들과 함께 이 즐거운 소식을 나누며 외식도 할까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당첨기운이 꼭 전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