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에 대해서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당사자인 제가 직접 해명합니다. 전부 사실로 제가 가진 상식 선에서 적겠습니다. 위 사진은 새벽에 제가 올린 내용입니다. 1등 놓친걸 알고 나서 새벽에 허탈한 마음에 후기를 올렸다가 바로 내렸습니다.
오늘 로또리치 직원분한테 연락와서 내용을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으니 설명해달라고 하는데 로또리치에서 알아서 얘기해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회사 정책상 개입할 수 없다며 저보고 직접 상황을 말해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1등을 놓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댓글보니까 불필요한 억측과 루머가 커진 것 같아서 이를 바로잡아야 겠다는 생각에 사실을 전합니다.
먼저 로또리치에서 900회 1등 당첨번호를 보내준거 맞습니다. 제가 미처 확인을 못했고 로또리치 어플 마이정보 안에 2월 27일 09시 59분에 7,13,16,18,35,38 분석번호 받은 내역이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 9시쯤 로또리치 직원분한테 연락이 왔는데 1등 당첨됐다고 번호를 불러주는데 아무리 살펴봐도 번호가 안맞길래 제대로 전화한거 맞냐고 물어보니 제 이름과 전화번호가 맞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회차랑 번호 확인해보니까 지난 주 번호였습니다. 이번주 문자 안온 것 같다고 얘기하니 제가 시스템에서 앱으로 확인한 걸로 나온다고 해서 로또리치 앱 켜서 내역 확인해보니까 앱으로 1등 번호가 제대로 온게 맞았습니다.
저는 매주 날라오는 골드번호가 앱 푸쉬하고 문자로 같이 오는 줄 알았습니다. 알아보니까 어플리케이션이 깔려있고 앱에서 분석번호를 받고 확인한 사람에게는 문자가 추가 발송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이 사실을 몰랐고 앱에서 분석번호 알림창이 날아왔을 때 무심결에 클릭한 것 같습니다. 평소 습관대로 문자로도 온 줄 알고 로또 판매점에서 최근 로또리치 문자를 그대로 검색해서 구입했습니다. 근데 그게 지난 주 899회차 로또 번호였습니다.
문자온 날짜나 회차를 확인안하고 구매한게 저의 실수였던 것을 인정합니다. 다른 분들도 혹시나 문자만 확인하지 마시고 회차나 어플리케이션을 꼭 확인하시고 저 같은 일이 없으시길 바란다고 새벽에 적었습니다.
억울한 생각도 들고 33억원을 놓친거 같아서 속상한 마음에 새벽에 올린거였습니다. 어플과 문자 수신 여부는 사실관계적인거니 올려보았는데 제가 실수한 부분도 있고 오해가 생길 것 같아서 바로 지웠습니다.
지금 논란이 되는 코로나 후기는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새벽에 후기를 올렸다 내린 사실을 몰랐던 로또리치 직원분이 자꾸 후기를 부탁하셨는데 제 실수로 후기를 올리기는 좀 그렇고해서 제가 사는 경북이 지금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타 지역분들이 상상하는 이상이라서 그렇게 쓴 후기가 월요일에 올라간 겁니다.
새벽에 올렸다가 바로 지웠던걸 몇 분들이 보신 것 같고요. 이걸로 더 오해 없게 설명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전히 속이 너무 쓰라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