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황이 없는 중에 어렵게 용기를 내어 봅니다.
토요일 밤에 로또리치에서 전화를 받았네요. 1등에 당첨됐다는 전화.
로또를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제가 얼마 전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를 하고 있거든요.
로또리치와 통화할 때는 너무 안타깝기도 하고 정신도 없었는데
이제는 아쉬운 마음 털어내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며칠 전에는 로또리치에서 인터뷰도 다녀가셨어요.
직원분들이랑 리포터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나니,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다시 또 실감이 나더라고요.
출산 전까지만 해도 꾸준하게 로또를 샀었는데
딱 이때 이런 행운이 찾아오다니 앞으로 다른 좋은 일이 있으려고 그랬나봐요.
그래도 다른 회원분들은 꼭 꾸준하게 로또 구매하시기를 바랍니다.
알아보니 이번에 당첨금이 68억원이네요.
당시에는 저도 너무 힘들고 아깝고 그랬는데요.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그래도 행복합니다.
로또 1등은 아쉽지만 그보다 훨씬 귀한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를 얻었잖아요.
비록 당첨은 안됐지만 리치에서 1등 번호를 받은 것만으로도 큰 행운이라고들 하더라구요.
우리 복덩이가 엄마한테 큰 행운을 선물해준 것 같아요.
앞으로 자라면서 더 크고 더 많은 행운이 찾아오리라 믿습니다.
우리 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이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