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이번 1006회 추첨에서는 3구 15번-4구 16번-5구 17번이 출현에 성공하면서 3연속 번호가 출현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3연속 번호의 출현은 지난 984회 추첨 이후 처음으로 관측되는 3연속 번호였습니다. 당시에는 35번-36번-37번이 당첨 번호로 관측된 바 있었는데, 이번 1006회 추첨에서도 동일하게 5끝-6끝-7끝으로 구성된 3연속 번호가 등장한 것도 이야깃거리.

3연속 번호의 이번 출현은 전체 추첨 기준 57번째 출현입니다. 출현 비율로 따지면 약 5.67%입니다. 이는 3연속 번호의 이론적 출현 확률 5.63%에 비해 소폭 높은 편.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어느 정도 꾸준한 출현을 기록해 온 것처럼 보이는 3연속 번호입니다.


 

그러나 3연속 번호의 실제 출현 결과는 그리 안정적이라 보긴 어렵습니다. 실제 결과를 보면 할로겐 추첨기를 사용하던 2007년 12월까지 높은 출현 비율을 기록하다 이후 심각한 부진에 빠진 것이 확인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이론적 출현 기대치 근처에서 출현 비율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부진이 어느 정도 수습 되었기 때문. 아직 추후 추첨에서의 방향성이 확인되지 않았기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할 3연속 번호라 할 것입니다.

3연속 번호는 자리별로 판이한 출현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1006회 추첨에서 출현이 관측된 3구-5구 3연속 번호는 전체 자리별 3연속 번호 중 출현이 가장 많은 자리입니다. 18회의 출현은 출현이 가장 적은 2구-4구 대비 1.5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3구-5구, 4구-6구 위주의 출현이 관측되고 있으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는 데이터가 되겠습니다.

공 색이란 각 번호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깔에 따라 번호를 구분하는 데이터입니다. 노란 공-파란 공-빨간 공-회색 공은 10개 번호를, 녹색 공은 5개 번호를 보유하는 것이 공 색 데이터입니다. 따라서 10개 번호를 보유한 공 색들이 주류가 됩니다.

최근 장기 미출수들의 화두는 바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의 부진입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는 이번 1006회 추첨에서 당첨 번호를 배출하지 못하면서 999회부터 이어져 온 7회 연속 출현이 중단되었습니다. 또한 5회~9회 장기 미출수에 5연패를 당하면서 최근 급격하게 힘이 빠지는 모습입니다. 최근 10회 기준 평균 1.1개 출현은 확실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출현임과 동시에 전체 장기 미출수들의 출현력을 저하시키는 결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1006회 기초 데이터>

합계: 104
홀짝비율: 홀 4:2 짝
고저비율: 고 1:5 저
중복끝수: 7끝(17번-37번)
AC값: 9

AC값에 대한 정의 및 계산 방법은 로또용어 백과사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1005회 추첨은 고번호와 저번호가 각각 세 개씩 출현하면서 균형을 이룬 추첨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번호들이 균형을 이뤘음에도 합계는 이론적 출현 기대치인 136.5에 비해 크게 낮은 119에 그쳤습니다. 이는 고번호 3개가 모두 고번호 치고는 작은 빨간 공(21번~30번)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발생한 일. 차라리 저번호가 4개 등장했더면 무난한 패배가 되었겠지만, 고번호가 3개나 출현하는 바람에 완패를 한 고합계(합계 138 이상)입니다.

이번 추첨에서 기록된 119의 합계는 지난 1004회 추첨 기준 합계 172에 비해 53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53의 합계 변동 폭은 전체 추첨 기준 평균적 합계 변동 폭인 35에 비해 1.5배 이상 높은 수치. 이로서 연초 심각한 부진을 보인 후 3회 연속 출현에 성공하며 추격전에 나섰던 고합계는 이번 출현 실패로 인해 2022년 첫 10회의 추첨에서 균형을 맞는데 실패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다시 우위를 빼앗긴 고합계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결과가 우려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기회가 마냥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지난 몇 년간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 오던 합계가 최근 들어 널뛰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이 저합계의 해였으니 올해는 고합계의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 다만 다시 저합계의 출현 비율이 70%에 육박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부분은 좋지 않은 조짐입니다.

또한 과거 추첨 결과에서 고합계가 열세를 보이고 있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여러 데이터들 가운데서도 저합계-고합계는 손에 꼽히는 역전 데이터에 해당합니다. 이론적 출현 확률은 고합계가 50.65%를 기록하며 저합계에 1.3%p 앞서 있지만 실제 출현 비율은 역으로 저합계가 50.25%를 기록하며 고합계에 0.5%p 앞서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와 같은 역전 현상이 작년 저합계의 대승으로 인해 관측되었다는 점이 고합계 입장에서는 부담되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장기 미출수는 최근 특이한 출현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데이터입니다. 번호 수가 부족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지속적으로 출현을 기록하면서 역으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1005회 추첨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낮은 고저차였습니다. 1구에 8번이, 6구에 29번이 위치하면서 고저차가 21에 그친 것입니다. 이 수치는 당연하게도 2022년 기준 최저 수치. 원인은 지나치게 낮은 값을 기록한 6구 29번 때문이었습니다. 1구 8번이 전체 평균인 6.62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6구 29번은 전체 평균인 39.53에 비해 크게 작은 값을 기록한 것입니다. 6구에서만 10이 작아지다 보니 높아질래야 높아질 수가 없는 고저차였습니다.


<1005회 기초 데이터>

합계: 119
홀짝비율: 홀 3:3 짝
고저비율: 고 3:3 저
중복끝수: 8끝(8번-18번)
AC값: 6

AC값에 대한 정의 및 계산 방법은 로또용어 백과사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 1004회 추첨 결과에 한해서는 균형 여부를 이야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다른 모든 가로-세로 라인이 많아야 2개 출현에 그친 반면 2세로는 30번-37번-44번이 당첨 번호로 배출되면서 많은 출현을 기록한 것입니다. 특정 가로 혹은 세로는 많아 봐야 7개 번호를 보유하는 것이 고작이기에 이와 같이 3개 출현이 관측되는 사례는 관측이 쉽지 않다 할 것입니다.

사실 2세로의 선전은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형태입니다. 2세로는 번호 수가 동일한 라이벌 1세로-3세로에 비해 크게 뒤쳐지는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번호 수가 많다는 장점을 이용해 4세로~7세로에 비해서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지만, 평균 출현 개수는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27.1회의 평균 출현은 전체 세로들 중 최소치이자 유일하게 평균 출현 횟수 132회에 미달하는 수치. 실제 1위 3세로(960회)와의 차이보다 4위 6세로(830회)와 가까운 2세로입니다.


 

실제 2세로의 출현 결과를 보면 왜 2세로가 부진을 보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2세로는 출현에 불리한 전멸 사례의 비중이 34.9%에 달하고 있는 데이터. 이는 이론적 출현 확률인 33.9%에 비해 높은 수치입니다. 그래도 이론적 출현 기대치와 비슷한 1개 출현 사례가 높은 출현 비중을 기록하고 있는 것 까지는 그래도 봐줄만 한데, 문제는 2개 이상 출현 사례의 부진입니다. 해당 사례들은 이론적 출현 확률이 23.0%에 달하지만 실제 출현 비율은 20.0%에 그치고 있는 모습. 사실상 2개 이상 출현 사례가 2세로의 출현을 다 깎아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전반적인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2세로 번호들은 최근 급격한 변화에 휩싸여 있습니다. 큰 틀에서 보면 2세로의 출현은 지난 수 년간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 곡선이 994회 추첨부터 이어진 단기 부진으로 인해 순식간에 꺾여 버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로 인해 급락했던 2세로의 출현 추세가 이번 1004회 추첨 덕분에 간신히 반등한 것은 2세로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장기간 출현하지 못하고 있는 번호 하나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40번입니다. 40번은 이번 1004회 추첨에서도 출현에 실패하면서 35회 연속 미출현에 도달했습니다. 좋지 않은 조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40번입니다.

7끝이 많은 출현을 기록했습니다. 7번과 37번이 당첨 번호로 등장했습니다. 올해 부진을 보이던 7끝은 이번 1004회 추첨에서 많은 출현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이론적 출현 기대치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이 정도면 6끝~0끝 내에서 수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8끝-9끝을 추격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결과입니다. 다만 7번-17번에 쏠려 있는 출현으로 전체 번호 기준 공동 4위를 마크하고 있는 27번이 출현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1004회 기초 데이터>

합계: 172
홀짝비율: 홀 4:2 짝
고저비율: 고 4:2 저
중복끝수: 7끝(7번-37번)
AC값: 9

AC값에 대한 정의 및 계산 방법은 로또용어 백과사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1003회 추첨에서 연속 번호는 출현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1번-4번-29번-39번-43번-45번으로 결정된 이번 1003회 당첨 번호는 모든 번호의 간격이 최소 2 이상을 기록하면서 연속 번호가 들어갈만한 자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1번-4번이나 43번-45번은 경우에 따라 충분히 연속 번호 출현이 가능한 영역이었지만, 사이에 위치한 2번-3번이나 44번, 또는 주변 번호라 할 수 있는 5번-42번이 출현하지 못하면서 연속 번호는 출현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1003회에서 출현에 실패한 연속 번호는 전체 추첨 기준 519회의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현 비율로 따지면 51.80% 수준으로 이론적 출현 확률에 비해서는 1.07%p 낮은 출현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 연속 번호의 기대치 이하 출현 현상은 로또 초창기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나쁜 전통입니다. 2014년~2015년 경 80%대에 근접하는 출현 비율을 기록하면서 부흥을 시도한 적도 있지만, 이후 무난한 출현을 기록하면서 번번히 52%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연속 번호입니다.


 

연속 번호의 출현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연속 번호가 2022년 들어 극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분명 작년만 해도 57.7%의 출현 비율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던 연속 번호는 올해 시작하자 마자 부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8회가 진행된 추첨에서 연속 번호는 998회 딱 한 번만 출현하면서 약세 전환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연속 번호의 이와 같은 부진은 노란 공 연속 번호의 부진 때문입니다. 노란 공 연속 번호는 전체 공 색 연속 번호 중 번호 수가 부족한 녹색 공을 제외한 나머지 네 공 색 중 가장 적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적 출현 횟수가 빨간 공과 더불어 공동 1위임에도 불구하고 출현 빈도가 낮은 회색 공만 못한 연속 번호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포인트. 특히 977회 추첨 이후 아예 출현을 기록하지 못하는 부분도 연속 번호 부진의 한 원인이라 하겠습니다.

올해 추첨에서 관측되고 있는 주요 화두는 노란 공-파란 공-녹색 공의 선전입니다. 특히 눈 여겨 볼 부분은 바로 녹색 공의 다출. 번호가 더 많은 빨간 공과 회색 공에도 앞서 있는 녹색 공은 올해 42번-45번의 출현을 앞세워 다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연초 이월수가 불안정한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1003회 추첨에서 45번이 출현하는데 성공한 이월수는 올해 총 5회의 누적 출현 횟수를 기록하며 평균 출현 개수 0.625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이론적 출현 기대치에 비해 낮은 수치입니다. 분명 출현 비율은 62.5%로 기대치에 비해 높은 수준인데도 이와 같은 결과가 관측되는 원인은 출현에 성공한 사례가 모두 단발성 출현에 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현 증가와 작년 부진 탈피를 위해서는 2개 이상의 이월수 출현 사례가 절실하다 하겠습니다.


<1003회 기초 데이터>

합계: 161
홀짝비율: 홀 5:1 짝
고저비율: 고 4:2 저
중복끝수: 9끝(29번-39번)
AC값: 10

AC값에 대한 정의 및 계산 방법은 로또용어 백과사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1002회 추첨에서도 3중복끝수는 어김 없이 출현에 성공했습니다. 출현에 성공한 끝수는 5끝이었습니다. 5끝은 2구 25번, 4구 35번, 6구 45번을 각각 당첨 번호로 배출하면서 3중복끝수 출현에 성공했습니다. 보통 두 번호 정도는 붙어 있을법도 한데, 각 번호들이 사이에 번호를 1개씩 두고 출현한 것도 볼거리였습니다. 3개 출현에 성공한 5끝 이외에 나머지 번호가 3끝 33번, 7끝 17번, 8끝 38번으로 결정되면서 5끝은 이번 1002회 추첨의 유일한 중복끝수가 되었습니다. 보너스 번호 자리에 15번이 결정되면서 4중복끝수를 놓친 것은 옥의 티입니다.

3중복끝수는 이번 출현을 통해 전체 추첨 기준 82회째 출현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약 8.2%의 출현 비율입니다. 세부 결과를 보면 1끝-3끝이 출현을 주도하는 가운데 4끝과 5끝이 추격전을 벌이는 형태. 다만 이러한 결과는 6끝~0끝의 3중복끝수 출현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으므로 어느 정도 형평성 있는 출현이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3중복끝수는 최근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980회부터 불과 5개월여 동안 다섯 번의 출현을 기록한 3중복끝수입니다. 특히 내용 면에서도 과거 두 번 밖에 관측되지 않았던 4중복끝수가 997회-1000회에 두 번이나 관측되는 등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된 것처럼 출현 끝수가 1끝~5끝에 한정되는 것은 아쉬운 부분. 실제 결과를 보면 3끝-3끝-4끝-2끝-5끝으로 아예 1끝조차 배제된 2끝~5끝의 일방적인 출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어찌 되었건 3중복끝수의 누적 출현 비율은 크게 상승한 상황입니다. 이번 다출 이전 7.8% 선에 그치고 있던 출현 비율이 단기간에 0.4%p나 오른 것입니다. 이론적 출현 확률도 확실하게 돌파한 3중복끝수는 올해 벌써 3회의 출현을 기록하면서 이론적 출현 기대치 달성을 1회 정도 남겨두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오고 있는 3중복끝수인 만큼 올해 남은 추첨에서 더 많은 출현을 쌓을 가능성도 있다 할 것입니다.

5끝이 대부분 웃었는데 그러지 못한 번호도 있었습니다. 바로 출현에 실패한 5번과 15번입니다. 그런데 두 번호 중 15번은 보너스 번호로 출현에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이 더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분명 출현을 하긴 했는데 2등 말고는 영향력이 전무한 관계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보너스번호 15번이었습니다.

지난 1001회 추첨에서 당첨 번호를 배출하지 못했던 홀수. 이번 1002회 추첨에서 반격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38번이 출현하면서 지난 1001회의 복수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5개 출현이 절대 적다고 볼 수 없는 출현이지만, 짝수는 1000회-1001회 사이 5개-6개 출현을 기록하며 연속 다출을 기록한 만큼 홀수의 이번 반격 실패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홀수 입장에서는 다가올 1003회 추첨에서 당첨 번호를 독식하는 것이 유일한 복수의 길입니다.


<1002회 기초 데이터>

합계: 193
홀짝비율: 홀 5:1 짝
고저비율: 고 5:1 저
중복끝수: 5끝(25번-35번-45번)
AC값: 8

AC값에 대한 정의 및 계산 방법은 로또용어 백과사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