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01회 1등 당첨자입니다.

안녕하세요 리치 회원님들~~
요즘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신경 쓸 겨를도 없네요..

지난번 후기 때 새해 인사는 했지만, 그래도 2013년에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대~~박나세요.ㅎㅎ

1월도 벌써 지나고 2월을 맞았습니다. 직장이란 곳에 얽매여 있다보니, 다른 걸 많이 생각하지 못한 것 같네요.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려다 보니, 몸이 근질근질 하기도 하고요. 당첨된 후로 맘에 여유는 항상 있지만, 뭘 해야 잘했다고 소문날지..아직도 헷갈리는 건 사실입니다.

저도 다른 당첨자들처럼, 집 근처의 아동복지기관과 노인복지회관에 장기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477회와 487회, 501회 분들이 워낙 잘하시고 계셔서 따로 말씀안드릴려고 했지만. 그래도 신고해야 할 것 같아서 적습니다.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눠주고 싶은데, 그게 쉽지많은 않은 것 같습니다.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고자 후원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제가 당첨된 지 거의 7개월이 됐습니다. 로또 1등 당첨은 삶의 여유와 많은 변화도 있었습니다만, 일을 하다보니 어떻게 보면 큰 변화도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궁금해 하실 당첨금도 국산자동차를 구입하고 어머니 치료비외에는 크게 몫돈을 들어간것도 아니고해서, 특별히 전해줄 말은 없지만. 오히려 이런부분들이 어쩌면 더 저한테는 편한 것 같습니다. 진짜. 생활은 일상에 젖어서 당첨전과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지만, 맘의 여유안큼은 넉넉해지는 느낌입니다. 안먹어도 배부른 느낌이랄까.

올해는 특별히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볼 생각입니다. 여러가지 아이템을 가지고, 궁리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일이 확정되면 다시 후기를 통해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저에게 올해는 당첨된 지난해 만큼이나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네요. 기대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30대 초반의 젊음을 무기로 해보고 싶은 것들 하나하나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저의 사업과 일에 많이 성원해 주십시오.

항상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차..로또 사는일은 빼먹지 마시고요.
제가 받은 30억 당첨금보다 더 높은 금액이 이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501회 당첨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