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리치회원여러분
487회차 1등당첨자입니다

요새 날씨도 많이 추워지고 길을 지나가다 보면 감기 걸린 분들이
많아서 리치 회원여러분은 건강하신지 하고 인사차원에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로또1등 당첨되면 해봐야지 다짐했던 2번째 목표를 최근에 실행중인데요
바로 금연입니다 금연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금연이 힘들기는 힘드네요.

얼마전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니 몸이 이곳저곳이 고장난 곳이 많더라구요
의사선생님 말씀이 어떻게 살면 몸이 이정도로 엉망이 되는지 모르겠다 라고 말씀하시곤
검사결과가 전부 정상수치에 5배정도 높게 나오니 당장 입원해야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건강하나는 남들보다 좋을꺼라 생각했었는데 20대초부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을 했던게 원인이 되었나봅니다

말씀하시는데 원인이 과도한스트레스에 육체피로 등등.....
약 30분간 설교를 하시더라구요. 그때부터 이제껏 제가 했던 일들이 머리를 쭉 지나가는데
너무 건강에 과신하고 돌보지도 않으며 일을 닥치는대로 하긴 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선생님 말씀에 그날로 입원결정하고 병실에 들어갔는데
스스로 금연해야겠다 라고 그때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길로 금연시작을 했는데
평소 힘들거나 스트레스 풀때 항상 같이 있던 친구를 버린듯한 느낌..

병원도 번화가 옆에 있으니 안그래도 춥고 외로운데 지나가는 쌍쌍 커플을 보며
이제것 나는 뭐했나 싶기도 하고 정신차리고 친구들만 봐도 쌍쌍 염장커플들 ㅠㅠ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는데 도저히 병원에만 못 있겠더라구요
의사선생님께 강력한 요청에 의한 퇴원을 했습니다. 병원에서 이미 감기에 걸려서 나왔는데
감기가 떨어질 생각을 안하네요. 이번 겨울 감기도 독한가봅니다.

그렇게 안정을 취하려고 돌아온 집에서 어머니의 강렬한 한마디.. ㅠㅠ
엄마친구 딸이 너랑 동갑인데 이번에 결혼한단다....
집에만 있지말고 여자친구 사귀러 하루에 한번씩은 집에서 나가서 돌아다니라는 ㅠㅠ
어머니 말씀에 병원에서 극도로 안정을 취해야한다고 했다며 받아치고는 있는데 지금상황이
정말 담배를 태우고 싶네요. 아직 결혼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하는데..
말이 자꾸 다른 쪽으로 가네요. 제가 워낙 연애쪽으로는 재주가 없어서..

그렇게 금연을 시작한지 약 2주 조금 넘은것 같은데 지금이 제일 고비입니다.
작년에도가 금연시도를 했다 실패를 몇 번이나 했었는데
이번에야말로 정말 작정하고 금연을 성공하려고 실행중입니다.
꼭 성공해서 건강한 육체로 거듭나고 싶고요, 어머니 말씀대로 만약 결혼을 하게된다 하더라도 2세 건강에 이롭지 않겠어요.

추운 겨울날씨에 리치회원 여러분도 건강 잘 챙기기시 바랍니다.
즐겁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가 한달 조금 더 남았네요.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도 별다른 일이 없는 이상 홀로 돌아다니거나 방에서 뒹굴거릴 작정입니다 ㅠㅠ
옆구리 따뜻하신 여러분은 미리 이벤트같은거 준비하셔서 애인, 배우자, 가족들과 멋진 크리스마스를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보다 능력자이신 리치회원 한분 한분에게 큰 행운들이 찾아가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