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합계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4분기 부진을 보이면서 승기를 내줬던 저합계가 연말 마지막 스퍼트를 통해 60%대 출현 비율 달성을 향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994회 추첨에서 합계가 98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는 지난 993회 추첨의 합계 120에 비해 22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2회 연속 합계가 감소한 결과 저합계의 60%대 출현 비율 달성 여부는 올해 마지막 추첨인 995회 추첨에서 가려지게 되었습니다.



고번호와 저번호가 균형을 이뤘음에도 역대 최저 수준의 합계가 관측되었습니다. 저번호 3개가 모두 노란 공(1번-3번-8번)이었던 반면 고번호 3개는 35번을 제외하면 모두 최저 수준(24번-27번)이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고번호-저번호 균형 시 이번 994회 추첨보다 합계가 작았던 사례는 631회(합계 95)가 유일합니다. 균형 사례에서 대패를 기록한 고합계는 분위기가 나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크게 밀리다 4분기 들어 부진을 잘 극복해 오는 것처럼 보였던 고합계가 위기에 빠졌습니다. 최근 10회 기준 결과 역시 5:5이며 연간 출현 횟수도 20:31까지 벌어져버린 상황. 다가올 995회 추첨에서 출현에 실패할 경우 출현 횟수에서도, 출현 비율에서도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게 되는 고합계입니다. 고합계가 저합계의 기세를 어떻게 가로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마지막 추첨에서 모든 것을 걸어야 하게 된 두 합계. 흥미롭게도 합계 91~105 구간 출현 이후 결과는 어떤 합계에도 손을 들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차이는 있지만, 두 합계가 거의 비슷한 출현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해당 83회의 분석 사례에서 저합계가 42회, 고합계가 41회의 출현을 기록하며 간발의 차이로 저합계가 앞서 있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운 결과입니다.

어쨌든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저합계는 합계 111~130 구간이 가장 눈에 띄는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구간 내에 합계 121~125 구간이라는 블랙홀(1회 출현)이 존재하는 관계로 위력이 감소한 상황. 어쨌든 합계 111~130 구간은 누적 출현 횟수 24회를 기록하며 저합계 전체 출현의 60%에 가까운 출현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리고 이는 기대치 대비 30% 이상 많은 출현입니다. 다른 구간들의 출현이 부진한 관계로 합계 111~130 구간의 역할이 클 수 밖에 없는 저합계라 하겠습니다.

반면 고합계는 합계 161~175 구간이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주력 출현 구간인 141~150 구간이 기대치 대비 -0.4회 수준의 애매한 출현을 기록하는 가운데 합계 161~175 구간이 누적 출현 횟수 18회를 확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이론적 출현 기대치 대비 80% 가까이 많은 수치로 단순 비중만 보자면 저합계 111~130 구간에 비해서도 낫다 할 것입니다. 하지만 고합계 역시 저합계처럼 다른 구간들의 출현이 부진하다는 점에서 부담스로운 995회 추첨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합계 91~105 구간 출현 이후 최근 결과에서는 저합계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저합계는 최근 4회의 추첨에서 3:1 우위(116-169-136-131)를 점하고 있으며, 최근 10회를 기준으로 봐도 6:4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는 합계 91~105 구간 출현 이후 결과가 최근 뒤집혔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모로 기세가 앞서는 저합계의 출현을 더 주목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 할 것입니다.

- 995회의 기대치 대비 주요 우위 구간

저합계: 합계 111~130

고합계: 합계 161~175

993회 당첨번호 - (6) (14) (16) (18) (24) (42) 보너스 번호 (44)
993회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 1 5 6 8 9 11 14 19 22 24 32 39 40
993회 5회~9회 장기 미출수 - 3 7 10 15 16 23 28 34 35 38 42 43


장기 미출수들의 종잡을 수 없는 출현 결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이번 993회 추첨에서 무려 다섯 개의 당첨 번호를 배출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992회 추첨에서 관측된 당첨 번호 수 두 개에 비해 3개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반복되고 있는 격한 변동입니다. 그 결과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연간 평균 출현 개수 3개 달성의 희망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가능성이 아직도 희박한 수준이긴 하지만 지난 주와 비교해 보았을 때는 상전벽해 수준입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이 5개 출현을 기록하면서 승패가 갈렸습니다. 이번 993회 추첨에서도 승리는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에게 돌아갔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3개 출현에 성공하면서 2개 출현에 그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에 신승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승패에 관계 없이 두 장기 미출수 모두 기대 이상의 출현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추첨이었습니다.

승리를 거둔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는 이번 993회 추첨에서 12회 장기 미출수 24번, 15회 장기 미출수 14번, 20회 장기 미출수 6번이 각각 출현에 성공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15회 장기 미출수 14번이었습니다. 14번이 특이할 것은 없고 15회 장기 미출수가 연속 출현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15회 장기 미출수는 965회~991회 사이 약 6개월여의 기간 동안 단 2회 출현에 그쳤지만, 최근 2회에서 연속 출현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회 연속 승리의 선봉장이 되면서 어려웠던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의 구세주가 되는 모습입니다.

반면 5회~9회 장기 미출수는 2개 출현을 기록했음에도 아쉬운 패배를 맛봤습니다. 6회 장기 미출수가 16번-42번을 당첨 번호로 배출하면서 선전했지만, 다른 미출수들이 호응해주지 못하면서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미출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7회~9회 장기 미출수들의 출현이 필요한 5회~9회 장기 미출수입니다. 하지만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그 동안 쌓아 둔 승리 기록이 워낙 많기도 하고, 올해 승리도 확정지었기 때문에 이번 패배 자체는 그냥 조금 아쉬운 정도일 것입니다.

그렇게 볼 여지가 큰 이유는 최근 결과가 여전히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에 쏠려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최근 10회 기준 장기 미출수들의 경쟁은 5회~9회 장기 미출수가 7승 3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출현 횟수 역시 16:12로 앞서 있어 +4의 출현 득실을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연간 누적 출현 역시 뒤집힐 가능성이 사실상 없으므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의 승리는 빛이 바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994회 장기 미출수

다가올 994회 추첨에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22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장기 미출수들이 다수 출현에 성공하며 한 숨을 돌리긴 했지만, 이로 인한 역효과로 번호 수가 크게 감소한 상황입니다. 총 3개의 번호가 감소했는데, 그 감소분이 장기 미출수를 가리지 않고 발생했습니다. 그 결과 다가올 994회 추첨에서 두 장기 미출수들은 모두 11개씩의 번호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찌 보면 이론적 출현 기대치에는 가장 가까운 번호 배분이라 하겠습니다.



공 색의 경우 노란 공에서는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4:3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파란 공 역시 2:1 우위를 보이면서 저번호 영역에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반대로 빨간 공은 5회~9회 장기 미출수가 3:1로 앞서가고 있으며 회색 공(3:3)과 녹색 공(1:1)은 경합입니다. 전반적으로 장기 미출수가 적절하게 배분된 회색 공-녹색 공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와중에 노란 공-파란 공과 빨간 공으로 대표되는 두 장기 미출수 사이의 경쟁 구도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다만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회색 공-녹색 공의 비중이 작지 않아 특정 공 색으로의 심각한 쏠림이 관측되지 않는 이상 일방적인 결과는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터의 경우 앞서 언급된 고번호-저번호의 대립이 두 장기 미출수들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수(4:4)-합성수(5:5)-3배수(2:2)의 경우 소속 데이터 모두에서 균형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 미출수가 다수 배치된 합성수-소수의 출현이 전체 장기 미출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고번호-저번호를 제외하면 두 장기 미출수들의 대립 구도가 명확하게 갈리지 않는 상황이라 크게 눈 여겨 볼 데이터가 없는 994회라 하겠습니다.



- 994회 장기 미출수 산정 방식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983회 혹은 그 이전의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5회~9회 장기 미출수: 984회~988회 사이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 최장기 미출수

19번: 30회 연속 미출현

- 장기 미출 유의 구간

1번~11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5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3개)

28번~35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1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4개)

38번~43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3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2개)

마지막 반전이 남아 있는 것일까요? 저합계가 가까스로 출현에 성공하면서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암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993회 추첨에서 합계는 120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992회 추첨에서 관측된 합계 180에 비해 60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983회 추첨 이후 정말 오랜만에 평균을 훌쩍 뛰어 넘는 합계 변동이 관측되면서 저합계가 웃었습니다. 이번 결과를 통해 저합계는 연간 출현 비율 60% 달성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993회가 저합계 입장에서 내용이 좋았던 추첨은 아니었습니다. 오랜만에 저번호가 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치 대비 높은 합계가 관측된 것입니다. 14번-16번-18번으로 구성된 간격 2 징검다리 번호는 세 번호만 가지고도 저번호의 모든 기대치를 충족시키면서 합계를 상승시켰습니다. 그나마 고번호 역시 24번이 등장하면서 합계가 낮아지는 촌극이 벌어진 덕분에 무난한 출현을 가져갈 수 있었던 저합계였습니다.



이로서 저합계는 2021년 기준 30회 출현 고지를 밟았습니다. 저합계가 30회 출현 고지를 밟은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2년 연속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저합계는 올해 남은 두 번의 추첨을 모두 독식할 경우 출현 횟수는 2016년과 더불어 최다 타이 기록을, 출현 비율은 고합계-저합계를 통틀어 역대 최고로 높은 비율을 기록할 수 있게 됩니다.



60% 출현 비율 달성을 위해 올해 남은 추첨을 싹 쓸어야 하는 저합계. 그러나 합계 116~124 구간 출현 이후 95회의 분석 사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례에서 저합계는 47회의 출현을 기록하며 48회 출현의 고합계에 한 끗 차이로 밀려 있습니다. 물론 큰 차이가 아니라는 점은 다행입니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고합계는 의외로 기대치 대비 다출 구간이 많지 않습니다. 기대치 대비 두 배가 넘는 출현을 기록 중인 합계 161~165 구간, 두 배에 가까운 출현을 기록 중인 합계 176~180 구간이 있지만, 나머지 구간들의 출현이 아쉽습니다. 합계 146~160 구간, 합계 166~175 구간은 주력이 되어야 할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출현으로 인해 고합계에 부담을 주고 있는 모습. 오히려 이들 구간보다 합계 138~140 구간(5회)의 출현이 더 많을 정도입니다. 따라서 고합계는 합계 161~165 구간과 합계 138~145 구간의 출현을 기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기대치 대비 다출 구간이 많지 않은 것은 저합계 역시 같습니다. 주력 출현 구간인 합계 101~125 구간이 모조리 기대치 대비 부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구간들은 기대치 대비 70% 수준의 출현에 그치는 부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력 출현 구간이 부진한 저합계의 출현을 이끄는 구간은 합계 126~137 구간. 비록 합계 131~135 구간이 기대치 대비 살짝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출현 집중도 측면에서는 합계 126~137 구간이 가장 우수합니다. 해당 구간을 제외할 경우 합계 95 이하 구간이 의외로 쏠쏠한 출현을 기록해주고 있긴 하지만, 영향력 자체는 크지 않은 편입니다.

저합계 입장에서 유리한 부분은 바로 최근 사례. 합계 116~124 구간 출현 이후 최근 사례에서 저합계는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3회인 938회-956회-971회에서 출현을 독식(105-128-90)하고 있으며, 최근 10회 기준으로 봐도 6:4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합계는 최근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여 올해 남은 추첨에서 승리를 쟁취해야 할 것입니다.

- 994회의 기대치 대비 주요 우위 구간

저합계: 합계 95 이하 / 합계 126~137

고합계: 합계 138~145 / 합계 161~165

992회 당첨번호 - (12) (20) (26) (33) (44) (45) 보너스 번호 (24)
992회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 1 6 8 9 11 12 14 19 22 24 32 39 40 45
992회 5회~9회 장기 미출수 - 3 5 7 10 16 28 34 35 42 43


장기 미출수들이 불안정한 출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이번 992회 추첨에서도 2개 출현에 그치는 모습. 한 동안 출현이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보이는가 싶었지만, 역시나 출현을 증가시키지 못하고 반복해서 고꾸라지는 모습입니다. 이로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올해 평균 출현 개수 3개 달성이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올해 남은 추첨에서 평균 5개 출현을 기록해야 3개 달성이 가능한데, 평균적 수준의 번호 수를 기준으로 봐도 이러한 결과가 관측될 확률이 0.075%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이 짝수개 출현을 기록했습니다. 974회 추첨 이후 약 4개월여만의 무승부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이번에도 승패가 갈렸습니다. 승리를 거둔 것은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는 2:0 승리를 거두면서 988회~991회 사이 이어져온 4연패를 끊는데 성공했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는 10회 장기 미출수 45번과 15회 장기 미출수 12번이 동시에 출현을 기록했습니다. 다수의 번호를 보유하고도 연패를 기록하던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입장에서는 가뭄의 단비 같은 승리입니다. 번호 수 차이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 결과라고 할 것입니다. 특히 10회-15회 장기 미출수는 16회 이상 초장기 미출수들을 제외하면 그나마 출현을 기록해 주는 장기 미출수들이라,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이들의 출현이 지속되어야 장기적인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꽤 오랫동안 이어지던 연승이 끊겼습니다. 4연승을 마무리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982회 추첨 이후 10회만의 전멸까지 기록하며 부진을 보였습니다.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그 동안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선전하면서 연승을 거뒀지만, 이상하게도 번호 수가 어느 정도 확보되었던 992회 추첨에서 출현에 실패하며 패배를 기록하는 기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쨌든 패배한 결과를 되돌릴 수는 없으므로 유입된 번호를 바탕으로 반격에 나서야 할 5회~9회 장기 미출수입니다.

사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가 승리를 거뒀음에도 최근 10회 결과만 보면 달라진 것이 전무합니다.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최근 10회 기준 여전히 8승 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출현 횟수 역시 16:9로 크게 앞서 있는 모습입니다. 올해 승패에서 이미 우위가 확정(24승 6무 19패)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로서는 마지막 목표인 연간 50% 승률 확보를 위해 남은 3회의 추첨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 993회 장기 미출수

다가올 993회 추첨에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25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장기 미출수들의 부족한 출현으로 인해 번호가 증가하고 있는 모습. 전체적으로 1개 번호가 증가했는데, 특이하게도 5회~9회 장기 미출수가 2개의 순증가를 기록한 반면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유입 번호 수 부족으로 1개 번호가 감소했습니다. 그 결과 다가올 993회에서 5회~9회 장기 미출수가 12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가 13개 번호를 보유하면서 차이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공 색의 변화는 다소 더디다고 할 수 있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노란 공에서 5:3으로 우위를 점한 것을 비롯하여 파란 공에서도 3:2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빨간 공(2:2)과 회색 공(3:3)은 경합이 관측되는 가운데 녹색 공은 5회~9회 장기 미출수가 2:0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습. 최근 고번호가 다출을 기록하는 가운데 녹색 공에서 우위를 점한 5회~9회 장기 미출수라 기세 측면에서는 크게 부족할 것이 없는 5회~9회 장기 미출수라 하겠습니다.



어렵게 연패를 끊어 냈지만, 산 넘어 산이라는 속담을 체감할 수 밖에 없는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데이터의 경우 3배수-짝수-저번호-이웃수-1끝-2끝-4끝-9끝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소수-고번호-3끝-5끝-7끝-8끝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5회~9회 장기 미출수에 비해서는 약간이라도 앞서 있는 모습.

다가올 993회 추첨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고번호-저번호입니다. 다른 데이터들이 1개~2개 차이로 근접전을 벌이는 반면 고번호-저번호는 유독 특정 장기 미출수 위주의 구성이 강하게 관측되기 때문입니다. 고번호에서는 5회~9회 장기 미출수가 7:4로, 저번호에서는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가 9:5로 앞서 있는데, 차이가 큰 만큼 이들의 출현 결과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외에는 5회~9회 장기 미출수가 3:0으로 앞서 있는 3끝과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가 3:0으로 앞서 있는 9끝이 대립 구도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각자 우열이 확실한 데이터들이니 중점적으로 살펴야 할 것입니다.



- 993회 장기 미출수 산정 방식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982회 혹은 그 이전의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5회~9회 장기 미출수: 983회~987회 사이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 최장기 미출수

19번: 29회 연속 미출현

- 장기 미출 유의 구간

1번~11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6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3개)

14번~16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1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2개)

22번~24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2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1개)

38번~43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2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3개)

고합계-저합계간의 균형 경쟁으로 인해 두 합계 사이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992회 추첨에서 합계는 180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991회 추첨에서 관측된 164에 비해서도 16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합계가 2회 연속 증가를 기록하면서 고합계가 또 다시 2연승을 거뒀습니다. 사실 이번 추첨은 합계 변동이 16에 그쳤기에 저합계의 출현이 아예 불가능한 결과였습니다.



고합계는 고번호가 4개 출현에 성공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특히 노란 공의 출현을 억제하고 가장 큰 44번-45번 연속 번호를 동시에 배출 시킨 고번호의 번호 배분이 빛났습니다. 이로 인해 가장 큰 번호 3개만 가지고도 122이라는 큰 값이 만들어졌기에 고합계는 패배를 생각하는 것 조차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반면 저합계는 최근 노란 공의 불안정한 출현으로 인해 뒷심 부족을 드러내면서 연간 출현 비율 60% 달성이 사실상 힘들어졌습니다.



고합계는 이제 올해 남은 추첨에서 1회만 출현에 성공해도 40%대 출현 비율 확보가 가능합니다. 최근 저합계와의 경쟁에서 앞서 있으므로 패배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합계는 3분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4분기 강력한 우위를 보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였으므로, 이 기세를 몰아 다가올 2022년 출현 경쟁에서도 선제 우위를 점 할 여지가 충분하다 하겠습니다.



고합계의 기세를 잠재워야 하는 저합계. 다행히도 합계 174~186 구간 출현 이후 73회의 분석 사례에서는 저합계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저합계는 총 39회의 출현을 기록하면서 34회 출현에 그치고 있는 고합계에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저합계는 합계 131~135 구간이 9회 출현을, 합계 121~125 구간이 8회 출현을 기록하며 주력 출현 구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중 합계 121~125 구간은 주변에 위치한 합계 111~120 구간이 기대치 대비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어 기대치 대비 다출 구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합계 111~125 구간으로 이어지는 출현 집중 구간은 저합계 전체 출현의 40% 이상이 몰려 있어 다가올 993회 추첨에서 가장 중요한 구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불리한 위치에 있는 고합계는 합계 151~155 구간(7회), 합계 161~165 구간(5회), 합계 181~185 구간(4회)이 산발적으로 기대치 대비 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대치 대비 출현 부족 구간까지 합해서 출현 집중 구간을 뽑아 보자면 합계 151~165 구간, 합계 181~200 구간 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해당 구간들은 각각 누적 출현 15회-9회를 기록하고 있어 무시할 수 없는 구간이라 하겠습니다.

합계 174~186 구간 출현 이후 최근 사례의 경우 저합계가 약간 앞서 있는 혼전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비록 저합계가 앞서 있긴 하지만, 해당 결과가 860회-864회-869회로 매우 오래 전에 있었던 추첨 결과들에 기반한 것이라 최근 기세를 논하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특히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합계 변동의 평균이 -39 정도에서 형성되고 있기에 합계가 하락하더라도 평균수준의 변동이 관측될 경우 승리하게 되는 것은 고합계이므로 고합계가 부족할 것은 없어 보입니다.

- 993회의 기대치 대비 주요 우위 구간

저합계: 합계 111~125

고합계: 합계 18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