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에 실시된 439회 로또추첨에서 로또리치는 또 한 번
1등 당첨조합을 배출합니다. 당첨여부를 확인하기 전 로또리치 직원들의 눈빛에서는 평소와 사뭇 다른 긴장감이 흘렀는데…
로또리치의 <퍼펙트 조합기>를 통해 말 그대로 '퍼펙트'한 당첨조합이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 박** 회원님, 그 성적은… "1등 한 개와 3등 여섯 개!, 1등 당첨금 19억원, 3등 총 800만원!"
경이롭다 못해 경악을 금치 못할 이 믿을 수 없는 성적은 어디에서부터 비롯되었는가? 자타공인 '로또의 달인'이 밝히는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2007년도부터 로또리치와 인연을 맺고 즐기다가 둘째 아이를 뱃속에 가진 후부터 잠시 그만두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좀 자란 뒤에 다시 로또리치를 찾아와봤더니 이런 저런 콘텐츠와 서비스가 다양해졌더라고요. 그래서 골드회원에 가입하고 다시 시작하게 됐어요.
그 중에 <퍼펙트 조합기>가 눈에 띄었는데, '이게 뭐지? 게임인가?' 하는 생각에 재미 삼아 해봤어요. 숫자 7개를 골랐는데, 기념일도 아니고 특별히 좋아하는 숫자도 아니었어요. 정말 "그냥" 아무 번호나 막 누른 거죠. 그런데 그 번호들이 계속 순환되는 거예요. 처음에는 '뭐야, 이거 번호가 왜 이래?' 그런 생각을 했는데, 제가 그렇게 1등 번호를 눌렀다네요.
아무 의미도 없는 숫자, 모니터 보지도 않고 마우스 닿는 대로 아무 거나 막 누른 번호니까 번호가 "10, 20, 30, 40,...", 좀 이상했죠. 추첨 하루 전날 금요일, 그래도 '사야지' 생각하면서 로또 용지에 마킹까지 다 해놓았는데, 깜빡 잊어버렸어요. 사무실에 두고 퇴근을 해버렸네요. 문도 다 잠그고 해서, '뭐, 그냥 다음주부터 해야지'하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4월 30일 토요일 밤, 서울로부터 전화가 오더라고요. 요즘 스팸 전화도 많고 해서 모르는 번호는 잘 받지 않는데, 늦은 시간이라는 게 이상해서 받았더니 제가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거예요. "어머, 어떡해요? 저 안 샀어요" 했더니, 전화 주신 로또리치 직원 분이 더 아쉬워하셨어요.
당첨금이 총 19억 800만원. 물론 저도 많이 아쉽죠. 전화를 받았던 날에는 잠이 안오더라고요. 그런데, 결국 '아, 내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오히려 주변에서 더 아쉬워하더라고요. 저는 이제 담담해요. 제 돈이 아닌 거죠, 뭐.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아직도 일을 하고 계시는데, 1등에 당첨됐다면 좀 편하게 해드릴 수 있었겠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쉬워하는 남편에게) 우짜겠어? 안됐는걸... 열심히 회사나 다니죠!" 앞으로 계속 도전할 테니까, 이제는 행운이 왔을 때 놓지지 말아야죠. 그래도 로또리치에서 위로금을 준다니까, 그 돈으로 부모님 선물해드리려고요.
로또리치 홈페이지에 이 사연을 후기로 남겼어요. 그런데 회원 분들도 역시 저보다 더 안타까워 하시면서 위로의 말씀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우선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어요.
단기적인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로또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죠. 그런데 정말 중요한 건 기회가 언제 찾아올지 모른다른 거예요. 저처럼 로또 구입 안하셔서 이런 일 당하지 마시고, 꼭 매주 꾸준히 구매하셔서 "대박" 얻어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