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로또당첨’이 뽑혔습니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그 누구에게라도 로또당첨은 생애 가장 큰 성탄선물이 되겠죠. 그런데 로또당첨의 꿈을 크리스마스 당일에 이룬 대학생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다”, “내 생에 최고의 성탄선물”이라고 표현한 신준섭(가명) 씨가 그 주인공으로, 로또리치는 지난 12월 28일 그에게 50만원의 <명예의 전당> 입성 축하금을 전달했습니다.

로또1등에 당첨된 생각만 해도 덜컥 겁이 난다는 순수 청년, 하지만 가족을 위해서라면 1등당첨의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열혈 로또애호가! 신준섭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머니께서 식당을 운영하시는데 가끔 설거지나 서빙일 등을 도와드리거든요. 그런데 너무 힘들어서 일하다말고 내팽개치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그럴 때마다 ‘젊은 나도 이렇게 힘든데, 어머니는 얼마나 힘드실까’란 생각에 더 열심히 일하게 됐고,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어 가끔 로또를 샀습니다. 로또리치는 11월 26일에 가입했고 크리스마스에 2등에 당첨됐다는 문자를 받았죠. 어머니도 저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에게도 큰 행운이지만 어머니께 성탄선물을 안겨드릴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쁩니다.

예전에는 생각나는 번호로 조합을 만들었는데, 인터넷에서 우연히 로또리치를 보고 가입했습니다. 로또1등 당첨자도 배출되고 2~3등 당첨자 배출조합수도 타 사이트에 비해 월등히 많아 ‘이거다’ 싶었죠. 그렇다고 제가 당첨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매주 1등, 2등 당첨자는 반드시 나오니깐 10년, 아니 20년 안에라도 그 주인공이 제가 되길 조금 바랬죠. 그런데 이렇게 빨리 이날이 찾아올 줄은 몰랐습니다. 비법이라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니 장기전이다 생각하고 도전하셨으면 합니다. 저도 이러한 생각을 갖고 로또1등에 도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