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인출기 앞 서성이던 男 ’현금 22억원을..’ 무슨 일?

- CCTV에 찍힌 남성 “로또 1등 당첨됐습니다” 공개
- “만 원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 22억원 사용계획 밝혀

“회사에는 오전에 개인적인 볼 일이 있다고 말하고 조용히 은행에 다녀왔습니다!”

40대 회사원 박인수(가명)씨는 이틀 전 로또 1등에 당첨됐다. 꿈 같은 주말을 보낸 뒤 월요일에는정상적으로 출근했고, 화요일이 되어서야 당첨금 22억원을 수령했다. 그는 은행에서 급하게 처리해야 할 대출금부터 갚은 뒤, 점심도 거른 채 회사로 돌아와 업무에 복귀했다.

평소 그가 로또를 해왔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동료들은 한 치의 의심도 할 수 없는 상황. 평범한 40대 회사원의 로또 당첨 스토리는 모 온라인 커뮤니티(lottorich.co.kr)를 통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다음의 내용은 박인수(가명)씨가 직접 공개한 후기 내용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43개월을 꼬박 샀습니다! 4등, 5등 아니면 꽝이 나와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사야 합니다. 아무리 로또 1등 당첨확률이 높대도 매주 1등이 6~7명씩 나오잖아요. 그 중 하나가 제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셔야 합니다” “제가 43개월간 기를 쓰고 로또를 사는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3년 전쯤에 로또 1등 당첨번호를 미리 알고도 못 사서 충격을 받고 정말 뼈저리게 후회했었거든요. 그 후로 악착같이 샀던 겁니다”

로또 1등 당첨번호를 미리 알았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 내막을 살펴보니 기가 막히다. 박씨는 모 로또포털 서비스업체를 통해 매주 20개 조합씩 로또 분석번호를 제공받았고, 그 중 1등 당첨번호가 있었지만 구매를 소홀히 해 1등 당첨의 기회를 놓쳐버렸던 것이다.

박씨는 그 일을 겪은 후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제공받은 번호로 로또 구매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43개월만에 로또 1등 당첨이라는 행운을 거머쥐게 됐다.

“설마.. 진짜 내가 로또 1등에 당첨됐다고? 이제 난 어떡해야 하지?”

그토록 바라던 로또 1등에 당첨되고 마냥 기쁠 것만 같았던 박씨. 그러나 막상 22억원이라는 거액의 돈이 통장에 입금되자,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것들이 많아졌다. 박씨는 로또 1등 당첨사실을 회사 동료들이나 가까운 지인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기에 마음껏 돈을 쓸 수도, 갑작스럽게 이사를 할 수도 없었다. 통장에 22억원이 있지만 당장 자유롭게 쓸 수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 했다. “당첨금으로 빚을 갚고 남은 돈은 고스란히 통장에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노후에 쓸 자금으로 묵혀두려고요. 지금 당장 돈을 쓸 수 없는 게 아쉽지만, 전에 없던 마음의 여유가 생겨 한결 편안합니다” 한 번의 실패와 한 번의 성공.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드라마 같은 일들이 정리되고 비로소 박씨의 인생에 평안이 찾아왔다.

한편, 40대 회사원의 인생역전 사연이 공개된 로또 커뮤니티 사이트(lottorich.co.kr)는 국내 최초로 KRI 한국기록원을 통해 ‘로또 1등당첨자 최다배출’ 기록을 공식 인증 받은 로또 명당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이트에서 현재까지 배출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73명이며 누적당첨금은 1,542억원에 달한다.

로또리치 : lottorich.co.kr
73
1,542

상세보기

상세보기

상세보기




× 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