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본점 방문한 1등 당첨자 "깡패 있을까 무서웠다"

- 여성 당첨자, 기부단체 및 깡패 소문에 겁먹어
- 농협 본점 방문 후 아무것도 없었다며 직접 인증

"기부단체에서 연락이 온다, 농협 앞에 깡패들이 기다리고 있다 등 이런 소문들이 다 거짓이었어요"

실제 로또 1등 당첨자가 농협 본점에 방문한 뒤 쓴 당첨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또포털 서비스업체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677회 1등 19억 당첨자 김수연(가명) 씨의 당첨후기를 공개했다.

30대 여성 김수연(가명) 씨는 당첨 후 한숨도 못 잘 만큼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혹시라도 로또 용지를 읽어버릴까 불안해서 한숨도 못 잤다"며 "너무나 행복한 고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씨는 당첨 후 로또 용지를 들고 농협중앙회를 방문했을 때가 너무 떨렸다고 고백했다. 농협 앞에 험상궂게 생긴 깡패들이 있을까 봐 불안했다는 그는 로또 용지를 손에 꽉 쥔 채 조심스럽게 둘러봤는데 막상 가보니 아무도 없었다며 "깡패가 위협한다는 내용이 전부 뻥 이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김 씨는 당첨금을 찾는 동안 심장이 떨려 혼났다며 "이 작은 로또 용지가 19억원으로 바뀐다는 게 놀라웠어요. 딸랑 종이 한 장인데 말이에요"라고 감성에 젖은 모습도 보였다.

김 씨가 로또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찾아왔다.

3년 전 친구 중 한 명이 1주일만에 3등에 당첨됐다고 자랑한 적이 있었다. 부러웠던 김 씨는 친구에게 연락해 비결을 물었고 친구는 로또포털 서비스업체에 가입해 분석번호를 받아 구입했다고 말했다.

3년간 무슨 일이 있어도 로또를 구입하겠다 마음먹은 그는 눈이오나 비가오나 매주 2만원 씩 구입했다. 매주 금요일마다 구입한 지 34개월, 마침내 김 씨는 제 677회 로또 추첨에서 1등 19억원에 당첨되는 기적을 일궜다.

이에 대해 그는 "생각지도 않은 큰 돈이 들어왔다"며 "당첨금으로 당장 뭘 하기보다는 남편과 천천히 생각해 보며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40억원을 호가하는 로또 당첨금이 빈번하게 출현하자 고액 당첨을 꿈꾸는 사람들이 수동구매로 몰리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lottorich.co.kr) '당첨후기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업체는 1등 당첨자들의 당첨후기와 인터뷰 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역대 로또 당첨번호의 통계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로또리치 : lottorich.co.kr
67
1,387

상세보기

상세보기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