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모르는 로또 1등 당첨자 134명의 이야기

- 1등 당첨자 총 134명 배출, 총 당첨금 2,842억 배출 업체 인터뷰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국내 로또 1등 당첨자는 4.035명(2015년 8월 8일 기준)으로 매주 평균 6~7명, 1년에 약 300명의 새로운 1등 당첨자가 탄생했다. 대한민국 20세 이상 성인이 약 4천만 명인 것을 감안할 때, 만 명 중 한 명은 로또 1등 당첨자인 셈이다.

당신이 오늘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누군가가 로또 1등 당첨자여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1등 당첨자가 존재하는데 유독 당신만 5등 당첨도 어렵다고 느끼고 있다면 실제 로또 1등 당첨자들의 사연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국내에서 로또 1등 당첨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서울 노원구의 모 판매점도, 부산 중구에 있는 모 판매점도 아니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내 로또 1등 당첨자 최다 배출 기록’ (KRI한국기록원 공식 집계)은 ‘로또리치(lottorich.co.kr)’라는 로또 통계 전문 회사에서 가지고 있다.

해당 업체는 현재(2015년 8월 8일 기준)까지 총 134명의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한 것으로 이들의 당첨 사실을 증명할 각종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업체가 배출한 134명의 1등 당첨자의 직업, 나이, 성별, 거주지는 모두 달라도 이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모두 번호 분석을 통한 수동 구매로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짧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3년까지 해당 업체에서 받은 번호로 로또를 구매해 1등에 당첨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659회 1등 당첨자 신철호(가명) 씨는 해당 업체에 가입한 지 40일 만에 동일한 번호로 구입한 두 장의 영수증이 모두 1등에 당첨돼, 당첨금도 1등 당첨금 13억 원의 두 배인 26억 원을 받게 된 것.

그는 해당 업체 가입 직후 4등에 두 번 당첨 되자 당첨금을 늘려 볼 요량으로 해당 업체로부터 받은 번호를 두 장씩 사기 시작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장의 로또 1등에 당첨 된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게 기회인 줄 알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가 많다”라며 “평소 긍정적인 편으로 꾸준히 믿고 구매하면 언젠가 당첨의 기회가 내게도 찾아올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이번 1등 당첨의 비결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회원들 중에는 당첨번호를 전달했으나 실제 로또 구매를 못해 1등 당첨을 놓치는 분들이 많다. 조급함을 버리고 소액으로 꾸준히 하다보면 행운은 조용히 다가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해당 업체는 지금까지 총 448회 1등 당첨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으며, 실제 당첨 영수증 확보 등 증빙 자료를 갖춘 1등 당첨자는 총 134명을 배출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lottorich.co.kr)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