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 ‘매달 통장에 446만원 들어와~’

- 로또 1등 당첨금 은행에 예금하면, 월 이자 얼마?

직장인 A 씨는 오늘도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할 생각에 머리가 아프다. A 씨의 꿈은 거액의 돈을 은행에 넣어놓고 매달 이자를 받으며 여유롭게 사는 것. 매달 월급보다 더 많은 돈을 은행 이자로 받는 방법, 어디 없을까?

지난 538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는 단 3명으로 각각 47억을 받게 됐다. 행운의 주인공은 최미현(가명) 씨로 그녀는 평범한 30대 직장인이었는데 47억원이라는 거액을 움켜쥐게 됐다. 최 씨는 국내 유명 로또 포털 사이트 로또리치(lottorich.co.kr)에 자신의 사연과 1등 당첨 영수증, 통장을 공개했다.

“꿈에 그리던 47억 당첨자가 됐습니다. 매달 제 월급보다 더 많은 돈을 이자로 받게 됐어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짧은 글을 올립니다. 당첨금을 받으면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최 씨는 47억 당첨금 중 세금을 제외하고 31억 5천여만원을 받았다. 이를 2% 이율의 예금에 저축할 경우 1년에 6300만원을 받게 된다. 여기서 이자 소득세 15%를 제하면 세 후 5353만원이다. 매달 446만원이 넘는 돈이 은행 이자로만 들어오는 셈이다.

또 다른 1등 당첨자 장호준(가명) 씨는 매달 이자로만 250만원을 내던 하우스푸어다. 장 씨는 빚이 4억원 가까이 있었으며 이 때문에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게 됐다. 그는 너무나 막막해 로또를 시작했으며 이후 로또 포털 사이트에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살다 살다 이런 날이 올 줄 꿈에도 몰랐어요. 매달 250만원을 이자로 내는 것이 막막했는데 1등에 당첨돼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뻐요" 장 씨 역시 로또 당첨으로 4억원의 빚을 청산하게 됐다. 장 씨를 짓누르던 250만원의 대출 이자가 사라진 것이다.

이들의 자세한 사연은 ‘로또리치’(lottorich.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포털은 현재까지 134명의 1등 당첨자가 당첨 사연과 당첨 용지를 공개했으며 로또 정보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로또 포털 사이트다. 최근에는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로또 1등 최다 배출’기록을 공식 인정 받아 눈길을 끌었다.